Lyrics: daki
Music: daki
그댄, 그댄
끝없는 어둠 속
질식하던 나에게
새하얀 슬픔 되어
눈물짓게 해주고
아름한 빛에 홀려
길을 잃게 해주오
어젠 나쁜 꿈을 꾸었죠
그대 눈빛을 닮은 그림자
날 버리고 가지 말아요
내 모든 걸 버려도 좋아
아아
내 어둠은 그대로부터
왔다는 걸
그대여
마지막 춤을 춰
서로의 숨이 끊어질 때까지
숨길 수 없어 초라한
내 아픈 거짓만을 밝혀주오
그댄 백합의 모습을 하고
장미처럼 붉은 피를 원하죠
가시 박힌 채 죽어가도
절대 그댈 놓지 않으리
이 노래가
끝나도 변하는 건 없겠죠
이렇게 멀리서
그저 바라볼 수밖에
그대를 바라보는 게 내겐
아직도 많이 아리는데
여전히 그댄 이 선율 앞에선
변치 않고 피어나
우리의 내일을 약속해
허나 새벽은 오지 않아
눈을 맞추고
손을 맞잡은 채
이 시간 안에서
영원의 춤을 춰요 우리
마지막 춤을 춰
서로의 숨이 끊어질 때까지
숨길 수 없어 초라한
내 아픈 거짓만을 밝혀주오
그댄 백합의 모습을 하고
장미처럼 붉은 피를 원하죠
가시 박힌 채 죽어가도
절대 그댈 놓지 않으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