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이야기

Lyrics: 박성욱/탁 Music: 박성욱/27RING/탁 Arranger: 박민주 Producer: 탁 잘 가라는 말 넌 너무 쉽게 말하고 또 너무 쉽게 잊혀지고 사랑 했단 말 그 말이 너무 아프고 또 자꾸자꾸 떠올리고 난 아직도 그때 같은데 또 그날 같은데 난 오늘도 꿈을 꾸는데 또 아파하는데 넌 말이 없는데 우린 계속 버린 걸 다시 줍고 깨진 유리 조각들을 다시 붙여 날카로운 말들 상처 위에 상처 그 흉을 애써 포장하고 감춰 서로에 익숙한 이 공기 속 밖에선 해 떠도 난 빗속이라도 몸에 배인 널 어쩌겠어 어설픈 현실 삶 나는 어디쯤 알잖아 넌 내겐 유일한 도피처 "진짜 우리가 헤어진다고?"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라며 이대로 등 돌리면 정말 끝인가 진짜 끝인가 먼저 일어난 네 뒷모습이 눈에 비친 다음 그 다음 그 다음은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라 이번엔 잡아 달란 모습이 아닌 건 난 알겠어 너의 숨은 이미 결심한 듯 내쉬며 그대 옆자리가 너무 익숙한 그대 목소리가 너무 따뜻한 그런 나라서 그런 나라서 그게 너무 낯설고 그대 없는 나의 하루하루가 못내 흩어지는 우리 기억이 잊혀질까봐 사라질까 봐 그게 너무 두려워 분명 어제와 같은 오늘인데 매일 잠에서 깨는 내 방조차 어색해 마치 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듯해 "나 잘 살 수 있을까?" 요란한 알람 속 뚜렷이 들리는 초조함의 고동 그 속엔 너도 나와 같길 바라는 욕심들이 내 하루의 반을 덮고 모질지 못한 날 탓하며 정말 끝이다 하며 몇 번이고 상기시켜 봐도 너에 익숙한 습관은 나를 잠식하는 파도 웃고 있는 사진처럼 남길 바랐던 이 사랑도 점점 빛이 바래 희미해져 가겠지 손에 잡히는 추억들은 쉽겐 놓지 못해도 그 좋았던 날도 시간에 희석되어 가겠지 난 이 헤어짐이 아직까지 더 나은 우리를 위해 숨을 고르는 듯한 기분 속에 표류 중이야 약속이라도 한 듯했던 우리의 안녕 꼭 내일 볼 것처럼 손을 흔들며 안녕 그대 옆자리가 너무 익숙한 그대 목소리가 너무 따뜻한 그런 나라서 그런 나라서 그게 너무 낯설고 그대 없는 나의 하루하루가 못내 흩어지는 우리 기억이 잊혀질까봐 사라질까 봐 그게 너무 두려워 항상 위태로운 우리였기에 점점 무너지는 우리였기에 결국 이렇게 이별하는 게 당연한 일인지도 몰라 내겐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끝내 채워지지 못한 이야기 오늘 이렇게 끝이 나버린 우리 이야기 String Writing: 박민주 Bass: 박민주 Guitar: 이태욱 Mastering Engineer: 샤군 Vocals: 스웨덴세탁소/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