냉소적인 밤

Lyrics: 한상태 Music: 김준호/한상태 캄캄한 거리에 서 있는 우리, 헝클어진 기억 속에 이름 모를 온도의 따스함에 기대 계절을 흘려보내네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기쁨과 슬픔 모두 녹아내려 텅 빈 마음이 깜박거려 갈 곳 없는 이 도시의 한가운데 냉소적인 이 밤, 달리는 택시에 앉아 어지러운 맘을 움켜잡는 새벽의 숨을 마시고 네가 사라진 이 밤, 누구든 상관없을 것 같았던 지난 시간의 끝이 보이네 끝나지 않는 꿈속에 갇혀버린 우리 환상적인 비극 속에 손을 뻗어 무언갈 잡아보려 해도 몸을 움직일 수가 없네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수많은 말이 녹아내려 텅 빈 마음이 깜박거려 무심하게 반짝이는 네온사인 아래 냉소적인 이 밤, 달리는 택시에 앉아 어지러운 맘을 움켜잡는 새벽의 숨을 마시고 네가 사라진 이 밤, 누구든 상관없을 것 같았던 지난 시간의 끝이 보이네 냉소적인 이 밤, 끝없이 삼키는 말들 앞뒤가 맞지 않아 불안한 마음의 끝을 붙잡고 네가 사라진 그 날, 모든 게 고장 나버린 계절의 끝에 나만 혼자 남아있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