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: Paxe
Music: Paxe
내 나이 마흔엔
헌책방을 차리고 싶다
텁텁한 헌책 냄새와
엷은 햇볕이 드는 창가
서걱한 소리가 좋은
낡은 테이블에 몸을 기대어
창밖의 이웃들과
가볍게 눈인사 하고 싶네
난 의지도 긍지도 지지도 잃고
꿈만 꾸는 마흔살 아저씨
돈도 없지만 빛도 없어
이상하게 마음은 편해
퇴근길 고소한
통닭 한마리를 싸들고
토끼같은 딸들의
마중을 받을 줄 알았지
지금도 괜찮긴 해
나 혼자 먹고 싸고 즐기고
사는덴 아무 문제가 없지
그런데 왜 휑한 가슴 속으로 흐르는
이 눈물의 이유는 뭘까
난 의지도 긍지도 지지도 잃고
꿈만 꾸는 마흔살 아저씨
돈도 없지만 빛도 없어
이상하게 마음은 편해
난 의지도 긍지도 지지도 잃고
꿈만 꾸는 마흔살 아저씨
돈도 없지만 빛도 없어
이상하게 마음은 편해
이상하게 마음은 편해
이상하게 마음은 편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