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화처럼 우린 만나
아주 먼 나라처럼
이야기들 함께 나눴고
마법처럼 시작된 날과
우릴 비추던 달빛마저
이제는 다 사라져만 가
차가워진 바람같이 넌
기억 속에 나를 묻어둔
슬픈 미소 띠며 떠난다고
늘 나 홀로 남겨질 내일도
눈물 흘려 울지 말자고
애써 너는 속삭이고
오늘 어두운 밤 하늘 위로
구름 이 별을 가리고
멈추지 않는 눈물 흐르고
차가운 안녕을 대신해
건넨 작은 네 손길에
놓지 못할 너의 목소리도
지울 수가 없는 걸
여전히 난 받아들일 수 없는걸까
꼬여버린 우릴 풀 수 없는 건가
후회하지도 원망하지도
가끔은 이 침묵마저
숨 막히는 아득한 이 순간
너의 마지막을 가슴속에 새겨
변치 않는 마음 깊은 곳에
네 이름을 적어
숨을 쉬는 이 순간도 내겐 버거워
눈 앞 가리는 눈물이
따뜻해서 고마워
깨져버린 유리같이 넌
너의 파편들을 남기고
멀어져 넌 멀어져만 가도
나는 바람에 날 날리고
추억 속에 전부 던지고
꼭 다시 또 만나자던
오늘 어두운 밤 하늘 위로
구름 이 별을 가리고
멈추지 않는 눈물 흐르고
차가운 안녕을 대신해
건넨 작은 네 손길에
놓지 못할 너의 목소리도
지울 수가 없는 걸
잘 가라는 한마디
이별을 위한 거라면
네 떠나는 길에 내가 웃었더라면
그 걸음 위에 안녕이라고
나지막이 해
빗물인지 뭔지
울어도 다행이라며
소중했던 우리를 기억해 난
가슴 시린 추억 안고 기다려
애써서 너를 떠나보낸 지금
난 영원히 널 믿어
오늘 어두운 밤 하늘 위로
구름 이 별을 가리고
멈추지 않는 눈물 흐르고
차가운 안녕을 대신해
건넨 작은 네 손길에
놓지 못할 너의 목소리도
지울 수가 없는 걸
오랜 시간 그렇게 나 홀로
우리 사랑을 지우고
My baby
그치지 않을 비가 내리고
아파 오는 이 마음속에
스미는 그대
나보다 조금 더 빨리
지우지 못해
넌 어느새 멀리 걸어가고
사라져 가 날 두고
소리 없이 내 맘을 적시듯 Wo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