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M (夢) (inst.)

Music: CHURO 싫어 오늘은 더 잘래 싫어 오늘은 좀 쉴래 깊은 꿈 너머 저 노을에 지친 나를 맡겨 놓을래 너도 알잖아 이불 밖은 위험해 괴물에게 먹히고 말 거야 아냐, 사실 난 이미 꿈속에 잡아먹혔던 걸지도 몰라 째깍째깍 시곗바늘이 최면을 거는 것 같아 오늘 하루쯤은 괜찮아 내일도 있는걸 정말 그동안 열심히 했잖아 약간의 늦잠은 허락해 줘 사실 어제 한숨도 못 잤어 요새 나 왜 이러는지 몰라 싫었던 일 떠올라 내가 왜 그랬을까 또 후회만 하고 그때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이불만 차다 해가 떠 미운 그 얼굴 외면하지 못해 언젠가 해줄 말 끄적이다가 한숨도 못 자 이게 아닌데 괜히 한숨만 나와 째깍째깍 시곗바늘이 최면을 거는 것 같아 슬슬 일어나야 하는데 이불이 무거워 싫어 오늘은 조금 더 잘게 싫어 오늘은 좀 쉴게 깊은 꿈 너머 노을에 지친 날 맡겨 놓을래 째깍째깍 시곗바늘이 최면을 거는 것 같아 더 이상 나 늦장 부리면 혼나버릴지 몰라 째깍째깍 시곗바늘이 최면을 거는 것 같아 알았어 그만 일어날게 넷까지만 세줘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