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: Oli
Music: Oli
알아 너도 그런 말 못 하잖아
혼자 많이 생각했다는 것도
이제 우리가 끝이라는 것도
우리 헤어지자는 말이
우리 그만하자라는 그 말이
좋게 헤어진 걸로
행복하게 지내라고
그걸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
한번 마지막
그때로 돌아가 보자
내가 말했지 마지막이라면
날 안아주고 가
너무 이기적인 건가
너 마음 약한 거 알아서
한 번이면 맘이 바뀔까
라는 생각으로
내뱉어 계산적인 말
"사랑했다면 날 안아주고 가"
'사랑했잖아 날 떠나가지 마'
마지막이잖아 웃으면서 헤어지자
그렇게 보여준 짧은 미소와
돌아서서 일그러지는 표정
남들이 볼까 봐 푹 모자를 눌러쓰네
억울해 아직 아무것도 잘해준 게 없는데
이제야 떠나가네 나쁜 놈이었던 내 곁에서
잊혀져간다
아픈 기억도 싹 다
이제 너와 나는 없던 채로
아주 오랜 뒤에도 우리 계속
떠나가
터질 것 같던 가방 안
찌그러진 우리 미움을 빼고
아무렇지 않던 나로 돌아간다
누구나 이별 뒤에 공감할걸
'내가 왜 이렇게 힘든 걸까'
옆에 있던 사람
하나 없어진 거뿐인데
삶에 사라진 거뿐인데
그때야 알게 되겠지
넌 다른 사람도 아닌
내 삶이 돼있더라고
나는 널 혼자 둔
그 많은 시간 동안
착각해 우리가 함께라고
외로웠을까 얼마나
힘들었을까 얼마나
못 알아줘서 미안해
나라는 문제투성이가
해답은 언제나 너였는데
사람들이 흔하다 말하는
영원을 우리는 바보처럼
믿었네
물망초로 나를 잊지 말아 달라 하였고
캄파놀라로 너와 나의
사랑에 대한 꿈을 이야기했어.
카사블랑카는 널 사랑하지만
이제 보내줘야 될 거 같아 행복했으면 좋겠어
우리의 사랑은 꽃 말과도 같은 것 같아.
그렇게 너에게 하지 못한 말을
난 꽃 말에 담아서 보내
잊혀져간다
아픈 기억도 싹 다
이제 너와 나는 없던 채로
아주 오랜 뒤에도 우리 계속
떠나가
터질 것 같던 가방 안
찌그러진 우리 미움을 빼고
아무렇지 않던 나로 돌아간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