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계바늘의 그림자

난 지금 이 곳에 있고 싶은데 그댄 왜 날 데려 가나요 이토록 행복한 나날들을 그댄 왜 추억으로 만드나요 아무리 그대를 잡으려 해봐도 잡히지 않아 그저 내 텅 빈 손에 나는 시계바늘의 그림자 시간을 잡을 수 없어 다시 돌아 왔을때 날 찾으려 해봐도 이곳에 아무것도 없네 늘 돌아가고픈 그 순간들 그 곳으로 다시 가고 싶어 그대를 등지고 달려 봐도 그대를 벗어날 수 없어요 아무리 거꾸로 걸으려 해봐도 가지지 않아 쓸모 없는 발걸음일 뿐 나는 시계바늘의 그림자 시간을 잡을 수 없어 다시 돌아 왔을 때 날 찾으려 해봐도 이곳엔 아무것도 없네 아무리 뿌리쳐도 아무리 붙잡으려 해도 시간을 잡을 수 없어 시간을 돌릴 수 없어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오로지 지금뿐인걸 시계바늘의 그림자처럼 그저 시간에 이끌려 흘러 가 나는 시계바늘의 그림자 시간을 잡을 수 없어 다시 돌아 왔을 때 날 찾으려 해봐도 이곳엔 아무것도 없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