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: EMOZI/박정범
Music: EMOZI/박정범
오늘은 유난히 조용한 밤
너의 숨소리가 내 마음을 흔든다
엄마도 그땐 몰랐어
사랑이 이렇게 어려운 건지
작은 너를 품에 안았던 그날엔
세상 누구보다 따뜻할 줄 알았지
임신했을 때는 말이야
상냥하고 따뜻한 엄마가 될 거라 생각했어
그런데 현실은 생각과는 달랐고
너가 자라는 만큼
엄마의 욕심이 커졌고 화도 커졌어
화낸 후엔 마음이 아프고
후회되고 때론 눈물도 났지
울면서 잠든 너를 볼 땐 마음이 미어와
내일은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지
너는 몰랐겠지만
문 밖에서 한참을 서 있었어
작은 네 어깨가 떨릴 때마다
내 마음도 함께 무너졌단다
잘 되길 바란다는 그 말이
왜 그렇게 차갑게 들렸을까
엄마도 아직 서툰 사람이라서
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몰랐어
엄마의 눈물은 말이 없어
사랑이란 이름으로 감췄어
너를 위해서라며 외로움을 삼켰던 날들
그게 상처가 될 줄은 몰랐어
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건
너를 향한 내 마음 하나야
미안했단 말
이제야 용기 내어 전할게
오늘은 네가 웃는 걸 봤어
그 미소 하나로 다 괜찮아져
엄마는 여전히 너를 사랑해
그리고 나를 용서해줘
이 모든 건 너를
사랑하는 마음이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