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 돼요
네가 자꾸 다가오면
내 맘까지 흔들리니까 안 돼요
애써 봐도
끝이 보이지 않는 길
나 혼자서 참아야 해 안 돼요
네 앞에 서면 모든 게 무너져
한 걸음 더 다가서면 또 주저하다
이런 나를 이제는 그만둬야 해
안 돼요
더는 안 돼요
널 원하면 할수록
내가 더 아파질 테니까
애써 외면해도
자꾸만 보여
이미 내 맘속에 너를
지우려 해도 안 돼요
부르면
바보처럼
돌아서는
내 모습이 너무 미워
끝이 없어도 난 멈출 수 없고
다칠 걸 알면서도 갈 수밖에 없어
안 된다고
수백 번 말해도
돌고 돌아 결국 네 곁에
서 있는 날 발견할 거야
그래도 나는 안 돼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