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: Luven
Music: Luven/VVhatiF
습관이 되어 버린 걱정들
어제의 하루가 그저
반복되지 않기를
의미 없는 걸음걸이가
어느샌가 무거워지고
조용히 넘어가는 게
그저 괜찮을 거라
스스로에게 하는 거짓말
버텨왔던 어린 내게
결국 남아있던 건
내 감정을 숨기고 포기하는 법
내려놓고 싶어
모든 게다 부정당해도
막혀오는 숨이 눈앞을 어둡게 물들여서
내가 사라지면 이 모든 게
조금 더 나은 곳이 돼 있겠지
내가 사라지면
또 내 잘못이겠지
칭찬 따위는 이젠
바라지도 않는데
유독 창백해져 버린 길가엔
비도 오지 않아서
메말라가
이젠 익숙해져 버린
혼자만의 시간
너무 굳게 닫혀버리는 문
회색빛 방 안에 앉아
한숨만을 내쉬며
내일이 오지 않기만을 기도해
내려놓고 싶어
모든 게다 부정당해도
막혀오는 숨이 눈앞을 어둡게 물들여서
내가 사라지면 이 모든 게
조금 더 나은 곳이 돼 있겠지
내가 사라지면
내려놓을 순 없어
이것마저 사라진다면
흔적도 없이 나란 존재가 잊혀질거 같아서
눈물을 훔치고 또 일어나
같은 기도를 하고 있겠지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