꼬박

처음 본 63빌딩이 밝게 빛났던 날 공사가 끝난 청계천을 걷던 날 대학교 수시 면접을 보러 갔었던 날 기차 탄 뒤 혼자 서울역에 놓여졌던 날 처음으로 2호선을 타서 헤맸던 날 술을 먹고 처음으로 길에 쓰러졌던 날 고시원에서 부대끼며 살았던 날 친구와 담배를 처음 같이 태웠던 날
내가 랩을 했었단 것을 말했던 날 여자와 처음으로 말을 오래해본 날 네 캔 만원 해외맥주를 사왔던 날 학교 건물 복도에서 자게 된 날 온갖 사람들이 집들이를 왔던 날 마이크를 다른 사람들이 써봤던 날 친구들이 그걸 또 좋아해줬던 날 노래방을 처음으로 혼자 갔었던 날
everything happened in seoul, ya 나의 재밌었던 삶 in seoul, ya nothing's different, i'm just a little kid but many things changed in seoul, ya
everything happened in seoul, ya 나의 쓸쓸했던 삶 in seoul, ya everything's different, no one calls me kid but nothing's changed in seoul, ya
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나의 집, 나의 친구, 나의 생활, 나의 밤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
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나의 일, 나의 대학, 나의 사랑, 나의 밤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, ya
신촌 길거리를 휘어잡았던 날 친구들의 자취방에 얹혀 잤었던 날 군대 가는 형들과 술을 먹어줬던 날 날 형이라 부르는 애를 만났던 날 학교 건물이 철거되는 걸 봤던 날 새로운 건물으로 물건들을 옮겼던 날 술에 취해 클럽에서 춤을 췄던 날 우리나라 대통령이 탄핵된 날
새벽 라디오에 빠져 살았던 수많은 날 이달의 소녀 노래를 처음으로 들은 날 그리고 그 분들을 직접 만났던 날 블러드본 성직자 야수를 깼었던 날 만화를 네이버에 처음 올렸던 날 멋쟁이 고양이 탄젠트와 살게 된 날 그리고 얼마 뒤 그와 헤어졌던 날 nogosan squirrel과 같이 살았던 날
everything happened in seoul, ya 나의 재밌었던 삶 in seoul, ya nothing's different, i'm just a little kid but many things changed in seoul, ya
everything happened in seoul, ya 나의 쓸쓸했던 삶 in seoul, ya everything's different, no one calls me kid but nothing's changed in seoul, ya
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나의 집, 나의 친구, 나의 생활, 나의 밤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
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나의 일, 나의 대학, 나의 사랑, 나의 밤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
everything happened in seoul, ya 나의 재밌었던 삶 in seoul, ya nothing's different, i'm just a little kid but many things changed in seoul, ya
everything happened in seoul, ya 나의 쓸쓸했던 삶 in seoul, ya everything's different, no one calls me kid but nothing's changed in seoul, ya
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나의 집, 나의 친구, 나의 생활, 나의 밤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
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 나의 일, 나의 대학, 나의 사랑, 나의 밤 그게 꼬박 다 서울이었다니
those who meet must part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