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명했었던 약속은 되려 어둠 속에 흩어져만 가는 걸
억지로 삼킨 날들이 때론 날 덧없이 무너뜨렸지 잔해 속에서 남아있어
나약해 발악했던 의미가 사라진대도 멈춰있어 대체 너는 어디에?
새파랗게 타올랐던 불꽃에 섞인 목소리 영원할 것 같은 어둠 속을 헤매도 피어나고파 이 밤의 끝에 나를 지켜봐 새파란 잔상이 남아 맞닿은 곳엔
바보처럼 나 무너지곤 했었지 파도처럼 다 부서지곤 했었지 거울 앞에서 느껴지는 거리감 혐오스러 죽겠었지
난간의 끝에 한 걸음 더 딛고서 세상이 엎어지기를 바랬어 하늘을 덮고 네 품에 맡길지
파랗게 더 파랗게 이끌려 휩싸인대도 멈춰있던 그때의 나는 없기에
새파랗게 타올랐던 불꽃에 섞인 목소리 영원할 것 같은 어둠 속을 헤매도 피어나고파 이 밤의 끝에 나를 지켜봐 새파란 잔상이 남아 맞닿은 곳엔
새파랗게 타올랐던 불꽃에 섞인 목소리 꺼져가는 희망 속에 나를 태우고 새벽의 경계를 넘어설 때 다시 태어나 새파란 잔상이 남아 맞닿은 곳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