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상

Lyrics: V.et Music: V.et/VIOL 해가 지면 더 또렷해져 지워지지 않는 너의 표정 괜찮은 척 웃어보지만 밤이 되면 다 무너져
식어버린 공기처럼 내 시간도 멈춘 채 네가 떠난 그 자리에서
네 이름을 지워보려 몇백 번을 더 반복해도 손끝에 남은 미련이 다시 널 불러
난 아직 네 계절에 살아 홀로 멈춘 채로 모든 게 흘러가도 그대로인 나를
다시 네가 돌아볼까 내 이름을 부를까 또 허상 속에 잠겨 안녕
분명 이쯤에는 잘 자 꼭 다녀올 게라 했던 네가 사라지고 난 뒤에 남겨진 밤과
빌어먹을 추억들이 해와 함께 떠오르고
미안해 그 말만큼은 못 지켜 이기적인 나라서 너를 쓰고 불러
못 멈출 거야 내 세상 끝에도 절대 넌 돌아오지 않을 테니
네 이름을 지워보려 몇천 번을 더 반복해도 손끝에 남은 미련이 다시 널 불러
난 아직 네 계절에 살아 홀로 멈춘 채로 모든 게 흘러가도 그대로인 나를
다시 네가 돌아볼까 내 이름을 부를까 또 허상 속에 잠겨 안녕
또 허상 속에 잠겨 안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