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슬(闪烁的涟漪)

아침은 늘 서툴러도 네가 있으면 괜찮아 젖은 마음 한쪽까지 조심히 닦아주니까 작은 숨이 흔들려도 넘어지지 않게 네 손끝 같은 온기로 날 다시 세워 조금씩, 천천히 내 안의 밤이 걷혀 눈물도 꽃처럼 빛을 만나 피어 물결처럼, 물결처럼 내 마음을 안아줘 물결처럼, 물결처럼 아프던 날 데려가 너의 빛에 젖어 다시 살아나 물결처럼, 물결처럼 나는 더 높이 가 비가 온 뒤 거리에 반짝이는 숨결들 너와 나도 그랬지 다 지나온 흔적들 차가웠던 내 계절에 따뜻함을 놓아줘 희미한 나를 찾아 이름을 불러 조금씩, 천천히 내 안의 밤이 걷혀 두려움도 결국 사라질 거야 물결처럼, 물결처럼 내 마음을 안아줘 물결처럼, 물결처럼 아프던 날 데려가 너의 빛에 젖어 다시 살아나 물결처럼, 물결처럼 나는 더 높이 가 무너진 날들도 나를 만든 시간 깊이 잠긴 소리도 이젠 노래가 돼 한 번 더, 더 크게 숨을 열어 봐 세상 끝까지도 닿을 수 있게 물결처럼, 물결처럼 내 마음을 안아줘 물결처럼, 물결처럼 세상의 문을 열어 너의 품에 기대 더 환하게 물결처럼, 물결처럼 우리 함께 살아가 물결처럼, 물결처럼 아프던 날은 지나 물결처럼, 물결처럼 이제는 빛이야